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최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핫플레이스인 웨딩슈즈 전문점을 청담동에서 운영하며 연 매출 20억 원을 올리고 있는 ‘슈어홀릭’ 임미나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패션에 민감한 젊은이들에겐 성지나 다름없는 청담동.
이곳에 커플들의 핫플레이스인 임미나 씨의 웨딩슈즈 매장이 위치해 있다. 다양한 디자인은 물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웨딩슈즈를 고를 수 있어 예비 신랑들이 오히려 신발을 고르는데 적극적인 이색 풍경이 펼쳐지곤 한다.
다양한 브랜드를 줄줄이 꿰차고 있을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미나 씨의 키는 158cm 단신이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어려서부터 유독 힐에 집착했고 결국 그녀가 정착한 건 현재의 웨딩슈즈 사업이었다.
과거 한창 사업이 바빠 본인 결혼식 준비에 신경 쓰지 못했던 그녀는 웨딩슈즈를 깜박하고 만다. 드레스에 가려질 슈즈라 키라도 커 보이고 싶어 선택한 두껍고 투박한 웨딩슈즈. 하지만 갑작스러운 결혼식 이벤트로 하객들에게 촌스럽고 투박한 웨딩슈즈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게 되면서 결혼식은 악몽으로 남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미나 씨의 본격적인 웨딩슈즈 사업의 불씨가 되었고 결국 6년 만에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연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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