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13일 먼저 등장한 가족은 시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난 백아영?오정태 커플. 이른 아침부터 정태는 캠핑 갈 생각에 들떠 요란스럽게 짐을 챙긴다. 그런 정태와 달리 캠핑도, 시가족과의 여행도 달갑지 않은 아영. 정태는 내키지 않아 하는 아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손 하나 까딱 않게 해 주겠다’고 호언장담한다. 결국 아영은 정태의 말을 믿고 짐을 꾸리기 시작하는데, 아이들 짐에 이불과 베개까지 챙긴 아영에게 정태는 ‘피난 가냐’며 핀잔을 준다.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영은 ‘진짜 아무것도 안 할 것’이라며 정태의 확답을 받는다. 그러나 캠핑장에서 만난 시어머니는 아영에게 ‘밥 먹자’고 재촉하고, 이에 아영은 시어머니 앞에서 ‘일일 살림 파업’을 선언한다. 며느리의 파업 선언에 정태가 점심 준비를 도맡자 시어머니는 가만히 쉬고 있는 아영을 못마땅해하는데, 과연 아영은 시어머니의 감시 속에서 파업 선언을 지킬 수 있을까?
이어 댄스학원 개업을 앞두고 양가 부모님을 초대한 혜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개업 준비를 마친 학원 앞에 도착한 혜상과 시가족은 문 앞에 멈춰서고, 시아주버니는 시어머니가 몰래 준비한 깜짝 개업 선물을 학원 입구에 내려놓는다. 선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시어머니의 말에 혜상은 ‘미신이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마침 도착한 친정 부모님은 입구에 놓인 선물을 발견하고 표정이 굳어지고 마는데. 양가의 종교 갈등을 일으킨 시어머니의 선물은 무엇일까? 한편, 학원 구경을 마친 가족들을 위해 혜상은 식사 준비를 시작하지만, 밥 안치는 과정부터 난관에 봉착, 규택의 도움을 받는다. 결국 혜상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힘을 합쳐 푸짐한 저녁 밥상을 완성했고, 둘러앉아 식사하던 중 혜상과 규택 부부는 무자녀 계획을 밝힌다. 이를 들은 가족들의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