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이렇게 매회 강력한 스토리와 처절한 열연을 쏟아내는 ‘녹두꽃’이지만, 촬영현장에서는 때 이른 더위를 모두 날려버릴 만큼 화기애애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12일 공개된 사진은 ‘녹두꽃’ 촬영장 이곳 저곳에서 포착한 배우들의 밝은 미소를 담고 있다. 별동대 대장 역을 맡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뛰어다녀야 하는 조정석(백이강 역), 도깨비가 되어 매서운 눈빛으로 목숨 걸고 총을 쏴야 했던 윤시윤(백이현 역),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 탄생을 알린 한예리(송자인 역) 등. ‘녹두꽃’을 이끄는 세 주인공의 밝은 미소가 보는 이까지 기분 좋게 한다.
뿐만 아라 극중 비열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박혁권(백가 역), 가슴 따뜻한 삼촌 면모를 보여주는 김상호(최덕기 역), 끈끈한 의리와 유쾌한 웃음을 오가는 민성욱(최경선 역), 윤시윤과 탄피커플로 불리며 애틋한 사랑 앓이 중인 박규영(황명심 역), 걸크러시 여전사 노행하(버들 역), 걸쭉한 사투리로 극의 재미를 더하는 황영희(채씨 역), 슬픈 죽음으로 안방극장을 울린 병헌(번개 역), 조정석과 별동대로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안길강(해승 역)과 정규수(동록개 역) 등의 미소도 눈길을 끈다.
실제 ‘녹두꽃’ 배우들은 눈만 마주쳐도 활짝 웃고, 카메라만 발견하면 재치 있는 포즈를 취하는 등 유쾌한 촬영현장을 만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 덕분에 제작진 및 스태프들도 함께 힘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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