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훈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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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훈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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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했다.

‘기생충’에서 박사장(이선균 분)과 연교(조여정 분) 부부의 첫째 딸 다혜(정지소 분)의 영어 과외 교사가 된 기우(최우식 분)는 둘째 아들 다송(정현준 분)이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여동생 기정(박소담 분)의 신분을 속여 미술 과외 교사로 들일 계획을 짠다.

현재 지비(zibez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니훈은 “완성된 작품이 나오기까지 수도 없이 많은 그림을 그렸다. 봉준호 감독님께는 죄송하지만 ‘못하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10가지의 그림을 줬다면, 몇 가지의 그림을 섞어서 표현해달라고 하셨다. 제가 로봇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비밀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다. 후니훈은 “와이프한테도 이야기를 못했다. 와이프는 ‘1년 동안 어떻게 이야기를 안 해줄 수가 있냐’라고 하더라. 지금은 속 시원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