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 인물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담아낸 것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 연기 괴물들의 열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거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에 “저 놈 내가 잡는다고 했지?”라는 임팩트 있는 대사가 더해진 한수의 캐릭터 포스터는 한수의 집요하고 맹목적인 성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살인마를 잡기 위해 살인을 은폐하는 결정을 내린 그에게 벌어질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누가 범죄를 은폐해주는 대가로 뭘 받았다면 그게 뭘까?”라는 대사와 함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 담긴 민태 포스터는 한수의 살인 은폐를 눈치 채고 점점 그를 궁지로 몰아가는 민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이어 춘배(전혜진 분)의 포스터는 눈을 사로잡는 붉은 조명 아래 “알리바이만 대주면 돼. 그럼 그 놈들 잡게 해줄게”라며 한수에게 위험한 거래를 건네는 춘배의 모습을 담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급박한 상황에 처한 듯한 종찬(최다니엘 분)의 포스터는 그가 한수의 패기 넘치는 강력반 후배로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정보원한테 정주지 마요. 쟤들은 언제든 잡아넣을 대상이라고”라는 대사를 통해 그가 선배 형사인 한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의리 있는 열혈 형사임을 확인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