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편집’ 12일 비아이는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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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편집’ 12일 비아이는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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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이 SN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2일 비아이는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글과 함께 팀 탈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라며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YG 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밝혔다. YG는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랜드 부다캐스트' 측은 "비아이와 관련해 이미 촬영한 부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1,2회 재방송분 역시 편집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정글의 법칙' 측 역시 "비아이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디스패치 측은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대마초와 LSD 등을 구매하기 위해 마약 판매자인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해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는 "한번에 많이 사다 놓을까?", "대량 구매는 할인 없냐", "센 것이냐, 평생하고 싶다"는 등이 담겨있다.

경찰은 2016년 당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을 당시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비아이와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이에 A씨는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3차 피의자 신문에서 "비아이(김한빈)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매체는 비아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