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2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배타미(임수정)의 광고가 대히트쳤다.
이 날 타미는 '바로'에 입사하며 차현(이다희)과 본격적으로 한 배를 타게 됐다. 함께 일하지만 서로 날을 세운 타미와 현은 사사건건 부딪쳤고, 바로를 검색 1위로 끌어올릴 중요한 회의에서도 의견이 맞지 않았다. 타미는 현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밀고 나가기로 했다. 거기다 매우 타이트한 스케줄로 팀원들을 몰았고 결국 현이 의견을 내 광고가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광고는 무사히 찍을 수 없었다. 모델로 기용한 한민규(변우석)가 당일에 펑크를 낸 것. 심지어 유니콘과 계약으로 인한 거였다. 타미는 가장 먼저 현을 의심했다. 현이 송가경(전혜진)과 친분이 있는 사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은 12년이나 일한 직장이라며 자신을 스파이 취급하는 타미에게 크게 화냈고, 오히려 급하게 일을 진행한 게 문제라고 화내며 사이는 더욱 나빠져만 갔다.
결국 촬영은 모델을 빼고 진행됐고, 낮밤 바꿔가며 노력한 결과 광고는 대히트쳤다. 점유율 상승을 확인한 타미는 현에게 "아직도 내 의견에 반대입니까?"라고 물었다. 현은 여전히 그렇다며 앞으로도 계속 딴지 걸어 마음대로 하게 두지 않을 거라고 대답했다.
타미는 우연히 모건이 유니콘에게 잘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로 가경에게 쫓아간 타미는 차까지 막아서며 따졌다. 가경은 이런 타미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거라고 받아쳤고, 타미는 자신이 뭘 하면 모건을 복직시켜 줄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가경은 "뭘할 수 있는데? 유니콘을 위해 일해볼래? 바로에서?"라 말하며 타협이 없음을 예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