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최성국은 나머지 멤버들이 저녁 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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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최성국은 나머지 멤버들이 저녁 요리에...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1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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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화면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태안 여행기가 펼쳐졌다.

최성국은 나머지 멤버들이 저녁 요리에 신경을 쏟을 때 새 친구 이의정을 알아가기 위해 "혼자 살아요?"라는 질문 던졌다. 이의정은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산지 10년이 됐다. 혹시 무슨 일 있을 까봐"라고 답했다. 뇌종양 수술 후유증이 있기에 누군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어 이의정은 최성국에게 과거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때를 설명했다. 이의정은 "병원에서 3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죽겠다고 했다"고 알렸다. 이어 "시한부 판정받은 날 친할머니가 꿈에 나와 아직 올 때가 아니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식사 후 한데모여 이의정의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출연 당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의정은 "다음주 폐지되는건데 하루만 게스트로 와달라고 해서 가게 됐던 거다"라며 합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저는 남자보다 여자들한테 더 인기가 많았다"라고 웃어 보였다.

모두가 추억에 빠진 순간, 최민용은 갑자기 이의정에게 "10년 전에 어머니가 백두산 천지 가시지 않았어요? 그 버스에 나도 같이 탔었다"라며 이의정 어머니와의 인연을 밝혔다. 최민용에 따르면 당시 최민용은 이의정 어머니와 중국 국경으로 가는 버스에 함께 몸을 실었다고. 최민용은 이의정 어머니가 이의정의 쾌유를 기도하기 위해 백두산으로 간 분위기였다고 말하며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의정은 화들짝 놀란 후 "수술 후 눈을 떴는데 제가 부모님을 기억하지 못해 '누구냐'고 물었었다"고 설명했다. 이의정 어머니는 수술이 진행된 후에도 상황이 좋지 않자, 딸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절실한 일념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도를 다녔던 것. 홍석천은 "(이의정 어머니가) 미얀마까지 가셔서 기도하셨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