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바른미래당은 14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이장과 통장의 수당 인상하겠다고 지난 13일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통장 수당의 인상을 환영한다”며 “내년부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됨으로써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의 처우를 다소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통장 처우개선의 원조는 바른미래당임을 밝히고 “지난 19대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가 30만원 수당인상을 공약한 바 있다. 또 김중로, 권은희, 정병국 의원 등이 이통장 처우개선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라며 “지난해에도 행안위에서 이・통장 수당 인상분 2,461억원을 2019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였으나, 기재부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통장은 지방자치의 버팀목이자 주민들의 심부름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2004년 이후 물가상승률은 약 37%이지만 이후 15년 동안 동결된 상태로 처우개선이 꼭 필요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이ㆍ통장 수당 현실화 부담을 기초자치단체에 떠넘기기로 하는 식은 문제가 있다”며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한다면 인상분에 대한 국비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이통장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실질적 처우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독거노인, 1인 가구 증가 등 시대변화에 따른 이통장의 적극적인 헌신과 봉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