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미중 첨단기술 핵전쟁과 한국인의 운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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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미중 첨단기술 핵전쟁과 한국인의 운명' 토론회 개최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6.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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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미중 첨단기술 핵전쟁과 한국인의 운명'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_정종섭 의원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정종섭)」과 「마인드 300」은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중 첨단기술 핵전쟁과 한국인의 운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 급변에 대한 대응방안과 함께, ‘신냉전’이라 불리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곽세현 사단법인 역사문화센터 이사와 박영아 명지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윤상직, 정태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조성환 경기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 현충식 Frankly Inc. 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정종섭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와대가 ‘화웨이’사태에 대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안 이라는 입장을 취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제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결정할 때가 되었고,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직 의원은 “과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서 한‧중 FTA를 체결하고, 이후의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 기술에 대한 보호정책과 더불어 대체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미중갈등 속에서 굴욕적인 외교를 하기 보다는 첨단기술생산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산업 역량을 키워 대외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옥 의원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같은 플랫폼 국가로서 역할을 해야 하며, 국가가 나서서 섣불리 한쪽 편을 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국방과 동맹을 1순위에 그 다음이 경제라는 명백한 원칙 속에서 점진적으로 세계적인 흐름에 적응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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