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꿀팁으로 가득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용만이 2주 만에 MC로 복귀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게스트는 ‘꽃사슴’ 노사연이 등장했다. 그녀는 ‘영웅호걸’을 시작으로 아이유와 지금까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1등 며느릿감”이라고 고백하기도.
첫 번째 문제로는 故 지정환 신부의 마지막 순간을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故 지정환 신부는 벨기에 출신의 신부로, 우리나라에 귀화해 임실 치즈를 창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정답은 ‘좋아하던 노래를 트는 것’이었는데, 이때 재생된 노래가 노사연의 ‘만남’임이 밝혀져 노사연은 눈시울을 붉혔다. 우리의 모든 만남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 노사연은 전혀 몰랐다며, 진작 알았다면 장례식장에 방문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송은이는 역시 노래의 힘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송은이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동의보감에 천연 식욕 억제제를 묻는 질문에 정답인 우엉을 맞혔고, 권태기를 경험한 커플들 사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맞추는 문제에서는 ‘좋았던 이유가 싫어지는 이유가 된다’는 정답을 정확히 맞췄다. ‘송브레인’ 송은이의 쾌속 정답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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