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문희준 소율 부부가 최초로 등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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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문희준 소율 부부가 최초로 등장했고...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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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억해줄래'편이 전파를 탔다.

문희준, 소율 부부가 최초로 등장했고, 문희준은 아내 소율과의 첫만남에 대해 "방송국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굉장히 좀 무서운 여학생들이 있더라고요. 좀 무서워서 돌아가서 다른 화장실로 갔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들이 무대를 리허설 하고 있더라고요 사실 그때도 눈에 띄긴 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어떤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유행하던 과자를 구하던 미션이었는데, 자기가 그걸 주겠다. 그 다음에 한 1~2년 있다가 제가 연락을 했죠"라며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이야기했다. 또, 소율은 결혼을 자신이 먼저 하자고 했다면서 "제가 먼저 하긴 했는데 당황하더라고요. 사귄지 이틀만에"라고 답해 솔직입담을 과시했다.

문희준은 사귄지 이틀만에 결혼하자고 했던 당시의 소율에 대해 몰래카메라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소율은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써 주는 느낌"이라며 빠르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처음 혼전임신을 알게 됐을 때의 심경을 묻자 문희준은 "저는 속으로 정말 놀랐죠 솔직히. 겉으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결혼하자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소율은 "큰일났네 생각나서 눈물나려고 그래"라며 눈물을 훔쳤다.

문희준은 아내의 눈물에 "애 때문에 결혼한 것처럼 보이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소율은 "그런 건 아니지 사랑해서 결혼한 건데"라며 애정가득한 눈빛을 보였다. 이어 "한편으로는 진짜 안심되고 고마웠어요. 말하자마자 결혼하자고 얘기해줘서"라고 말했고, 이에 문희준은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그때는 방법이 없으니까 옆에 있는 것밖에는 할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나는 왜 또 눈물이 나니"라며 눈물을 흘려 울보부부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