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는 아스달로 개선을 앞둔 타곤(장동건)과 와한족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에 입성한 은섬(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곤이 이끄는 대칸부대는 와한족 사람들을 모두 납치했다. 약 2000명이 넘는 와한족 사람들이 대칸부대의 침략으로 인해
아스달로 끌려가는 신세에 놓였다.
큰 성과를 거둔 타곤은 아스달로 돌아오라는 명을 받았다. 타곤의 부하들은 오랜만에 아스달로 돌아간다면서 기뻐했고, 타곤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타곤 역시 오랜만에 아스달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내심 기뻤다.
타곤은 태알하(김옥빈)와 탑 속에 숨겨둔 아이에게 줄 편지를 썼다. 태알하에게는 자신이 ‘울림사니’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태알하는 타곤이 이 편지를 쓸 때 콧노래를 흥얼거렸다는 점을 알고 산웅(김의성)에게 이를 알렸다.
아사씨가 아닌 사람이 ‘울림사니’를 할 경우 신성재판이 열리고, 죽거나 손과 발이 잘려 추방 당한다. 산웅은 이를 통해 아사씨와 타곤을 모두 곤경에 빠뜨리려고 했다.
은섬은 와한족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무사히 살아 남은 꼬마 아이와 함께 아스달로 향했다.
아스달로 향하던 중 대흑벽에 막힌 은섬은 이를 지키고 있던 대칸부대 보초들과 맞서 싸우면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은섬은 거대 문명을 만든 산웅을 잡아야만 와한족 사람들과 맞바꿈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칸모르’를 타고 꼬마 아이와 함께 아스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은섬은 여러 사실과 마주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땅을 갖고 씨를 뿌려 곡식을 수확한다는 사실과 땅을 차지하려 전쟁을 펼친다는 것도 알게 됐다.
특히 은섬은 자신이 뇌안탈과 사람의 혼혈인 ‘이그트’라는 것도 알게 됐다. 은섬은 혼란에 빠졌고,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혼란에 빠진 은섬에게는 채은(고보결)이 나타났고, 채은은 “이그트는 괴물이 아니다. 아사씨가 지어낸 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