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그러나 정가익은 그날 밤 한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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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그러나 정가익은 그날 밤 한정록...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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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화면캡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8일 첫 방송된 TV CHOSUN ‘조선생존기’(박민우 극본, 장용우 연출)에서는 양궁 국가대표 에이스로 승승장구하던 주인공 한정록(강지환)의 7년 전 인생을 바꾼 각종 사건들을 빠르게 그려내며 60분을 ‘순삭’시켰다.

가난한 가정 환경에서도 탁월한 감각으로 런던올림픽 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된 한정록. 런던으로 떠나기 전 여자친구 이혜진(경수진)에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프러포즈하겠다고 약속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림픽 본선에서 한정록은 마지막 라운드 여섯 발 연속 10점을 쏘며 극강의 실력을 드러냈고, 1년 차 레지던트인 이혜진은 병원에서 한정록의 경기를 지켜보며 ‘금메달 프러포즈’를 받을 준비에 설다.

같은 시간 딸기 농사를 짓던 한정록의 아버지는 비닐하우스 철거를 요구하는 개발회사 깡패들에게 맞아 만신창이가 됐다. 이후 한정록의 아버지는 지역 개발 대표이자 국제변호사인 정가익(이재윤)을 찾아가 “한 번만 좀 봐주세요”라고 읍소했고, 정가익은 정중한 응대와 함께 정록의 아버지를 돌려보냈다.

그러나 정가익은 그날 밤 한정록 아버지의 비닐하우스를 찾아가, “함부로 돌아다니면서 나불거리지 말라”며 살인을 저지른 것. 방화까지 저지르며 완벽한 증거 인멸에 성공, 사건을 자살로 위장해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