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지성 기자] 최근 오답노트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번거롭고, 귀찮고, 자신이 틀린 부분을 마주하게 되어서 기분 나쁘다는 이유 등으로 실제로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지난 인사이트캠프에 외대부고 졸업생 멘토로 참가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정지우 멘토의 오답노트 필요성에 대한 조언이다.
“중학교 즈음 스스로 공부 습관이 잡히며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오답노트입니다. 그냥 공부를 하는 것도 때로는 귀찮고 힘들 때가 있는데, 내가 잘 모르고 자신 없는 부분을 반복해서 보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끈기를 요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모르고 틀리는 단원이나 부분에서 계속 고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모르는 부분일수록 내가 하는 공부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집요하게 도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서울대, 연,고대 등 명문대에 합격한 선배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대학 합격의 비결은 오답노트를 자신의 스타일로 잘 정리해 왔다는 것이다. 틀린 것은 또 틀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방지하는 오답노트가 시간대비 효율적인 공부방법인 것이다.
오답노트 작성법을 비롯하여, 올바른 자기주도학습 방법 및 공부습관을 멘토링해주는 한국외대 여름방학캠프인 썸머스쿨 인사이트 캠프가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20박 21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캠프에는 기존 외대부고 캠프 스태프와 인터뷰한 정지우 멘토와 같은 외대부고를 졸업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재학생들이 학습 및 진로 멘토로 참가하며 참가 대상은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다.
한국외대 인사이트캠프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효과적이었다고 언급한 외대어학연구소 개발 스터디 플래너인 ‘큐브노트’를 활용해 스스로 공부계획표를 구체적으로 세워 이행함으로써 올바른 공부 습관을 갖게 한다. ‘큐브노트’는 일간 스케쥴을 시간 단위로 세부 설정해 개인 공부량 및 성취 목표 등 자신에게 최적화된 학습법을 계획하고, 실제 진행하여 본인에게 최적화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썸머스쿨 인사이트캠프에서는 학급당 2~3명의 멘토들이 담당 학생들을 전담 멘토링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수준과 성취 목표에 걸맞는 공부 방법과 자기 관리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기를 이미 경험한 선배 멘토들의 진로 및 과 선택, 미래에 대한 풍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1:1멘토링 상담 및 상담 일지를 작성해 학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어떤 점이 부족하며 개선되고 있는지 홈페이지를 상담 일지를 통해 공유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캠프 멘토들은 일부 독학기숙학원처럼 단순 스파르타식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감시하지 않는다. 학생들 옆에서 적극적인 멘토링, 특강, 맞춤형 개인 상담 등을 통해 학습자에게 가장 걸맞는 학습 플랜과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배양할 수 있어 성공적인 공부습관 형성 및 공부성적향상 대한 확신을 갖추게 한다.
아울러 캠프 기간이 끝나고 난 뒤에도 평소 공부 환경에 적용시켜 학업 성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관리 로드맵을 갖춰 지도하고 있다. 한국외대 인사이트 캠프에서는 하루 12시간 동안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실제 학교에서 자습을 하는 것과 같은 교실 상황과 1식 8찬의 양질의 식사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도 캠프에서는 호텔식 린넨 서비스 시스템 도입으로 참가 학생들의 세탁과 청소를 해결하고, 보건 교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학생들의 건강 지도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외대부고를 졸업한 정지우 멘토는 "본인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기까지, 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밝히면서 "그런 과정에서 느꼈던 노하우를 캠프 참가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정지우 멘토처럼 외대부고와 같은 재단인 한국외대에서 진행하는 캠프이니 만큼 외대부고 졸업생 멘토들의 캠프 만족도에 대한 책임감도 남다르다"고 인사이트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