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주영 국회부의장(마산합포)이 오는 6.13(목)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에 따른 로봇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발전을 위한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로봇산업의 현 주소를 되돌아보고 융·복합 산업의 첨병인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한 본 세미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인공 지능, 빅 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융합되는 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러한 차세대 산업혁명 중에서도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로봇산업을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8년「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제정되었고 이에 발맞춰 로봇산업 육성에 힘쓴 결과, 오늘 7월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개장을 앞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로봇활용 분야가 편중되고, 핵심 부품을 선진국에 의존하는 등 전반적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지적 또한 존재한다.
이에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효율적 활용방안과 함께 로봇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심층적 학습을 통해 로봇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실용적 해법을 찾아 관련 산업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김종환 카이스트 교수와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의 발제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박영삼 기계로봇과 과장, 경상남도 우성훈 전략산업과 과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실장, 경남로봇산업협회 박명환 회장, 김재훈 카이스트 교수 등이 로봇산업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전망이다.
세미나를 주최한 이 부의장은 그동안 마산로봇랜드 조성, 로봇 비즈니스 벨트 구축, 로봇전용공단 조성 등 국내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해왔다.
평소 로봇문화가 고용창출 등 국내경제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믿어온 이 부의장은 “로봇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앞으로 로봇생태계의 중심 축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하며, 논의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의 토대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