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오전 11시44분경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조문에는 신보라 최고위원과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이헌승 대표 비서실장, 민경욱·전희경 대변인, 송희경·최교일·임이자·이헌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황 대표는 "평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헌신하신 이 여사님의 소천에 대해서 저와 한국당은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사께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요, 정치적 동지셨다. 한 평생을 함께 민주화의 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여성 인권에도 많은 역할을 하셨다"며 "이제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사시게 되겠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위해서 남기셨던 유지(遺旨)를 저희들이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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