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힐링 장소로 떠오른 ‘바우지움조각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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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힐링 장소로 떠오른 ‘바우지움조각미술관’
  • 박지성 기자
  • 승인 2019.06.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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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바우지움조각미술)

[시사매거진=박지성 기자]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이 새로운 힐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김명숙 관장)은 SNS가 유행하면서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동안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경우 바다나 스키장을 많이 찾았지만 바우지움조각미술관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SNS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미술관은 자연친화적이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가진 건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미술관 건물은 강남의 어반하이브를 만든 김인철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주변 경관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2018년 문화공간 건축협회’가 선정하는 문화공간상 뮤지움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의 특별함을 더하는 공간은 바로 다섯 개 테마를 가진 정원이다. 물, 잔디, 소나무와 돌, 테라코타를 주제로 한 정원은 계절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 하는데, 5000여 평의 정원을 거닐다 보면 시끄러운 도심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힐링’ 장소가 된다. 정원에 놓인 조각품들도 다양해 포토존으로 연인들의 특별한 속초데이트 코스로도 꼽히고 있다.

정원에 자리잡은 바우 카페도 미술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향 좋은 아메리카노를 만날 수 있는 장소다. 현재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미술관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에 한해 아메리카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술관에는 김명숙 조형관, 근현대 조각관, 기획전시실에서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조각작품들을 감상해볼 수 있다. 이중 기획전시실은 아트페이스라 이름을 붙이고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 관계자는 “강원 산불 이후 꾸준한 복구작업으로 빠르게 원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보다 좋은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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