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전북도당,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에 호소 - 약속을 지키는 전북친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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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전북도당,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에 호소 - 약속을 지키는 전북친구 필요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6.10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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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남 7회 방문, 전북은 1회 방문 - "전북 친구는 사라졌다" 논평
임정엽민주평화당전북도당위원장(사진_민평당)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민주평화당전북도당(위원장 임정엽)은 오늘 논평을 내고 문재인대통령이 PK지역은 7회를 방문 했으나 전북은 단 1회 방문한 사례를 들며 “전북친구”는 사라졌고 주장했다.

<논평 전문>

▶문대통령 PK 7회 방문, 전북 단 1회 방문 - “전북친구”는 사라졌다

▶문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전북은 잡아놓은 물고기 “밥 주는 일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창원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 지난 1월 울산 수소 경제 관련 행사, 2월 부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와 지난해 성탄절과 올해 설 연휴를 계기로 부산 영도의 모친과 경남 양산 사저를 비공식 방문한 것까지 더하면 반년사이에 PK 지역을 7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민주당은 6월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까지 개최하며 부산 경남의 여론 동향을 청취했고 불안한 민심에 대한 수습책으로 동남권 공항 신설과 공공기관 이전 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덧붙여 이해찬대표의 비서실장인 김성환의원은 부산 경남을 전략지역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결국 뭔가를 주겠다는 것이다.

반면에 문대통령은 전북의 친구를 자처했고 전북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후보 시절의 공언은 사라지고 대통령 재임2년 동안 단 한차례 그것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관련되어 전북을 방문했지만 빈손이나 다름이 없었다.

새만금 방문 당시 연도에 도열한 그 많은 전북도민들의 행렬과 길가에 나부낀 현수막을 통해 문대통령의 방문에 담았던 기대를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PK지역 7번 방문과 단 한차례의 전북방문을 두고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을 선택한 전북도민들은 상실감이 얼마나 큰지 돌이켜 보기 바란다.

전북에 대한 문대통령과 전북도 송하진지사, 민주당의 자세와 태도를 보면 어이가 상실이 된다.

그간 지켜봐왔지 않는가.

*새만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생색내기는 안된다. 원래 예비타당성면제 대상이었고 예산으로 보면 전북은 1조 경남은 4조에 달한다.

*현대중공업 폐쇄

*대우 GM 가동 중단 및 철수

*전주혁신도시에 지정을 기정사실화 했던 제3금융금융중심지 지정은 보류되었고(사실상 무산)

*2017년 전북도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협약을 맺고 새만금산단 입주 절차를 진행해오던 LG화학이 전북도의 소극적 행정으로 경북 구미로 발길을 돌린 데 이어 이 동안에 지역의 일자리는 수천 개가 사라졌고 청년들은 전북을 등지고 있다.

도대체 되는 일도 하는 일도 없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지적하고 싶은 점은 “땡깡을 놓고 욕을 하거나 정권에 협조하지 않아야 뭔가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버텨주는 지역이 전북이라고 하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이나 잘못된 것이다.

2018년 익산에서 있었던 전국체전에 불참, 그리고 올해 동학혁명기념일 행사에도 문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했던 전북도민들은 끝내 불참했던 문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치적 행보를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이러고도 할 말이 있는가.

대통령이 직접방문을 횟수를 늘려가면서 PK지역의 이반되는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이라면 이제 전북도 할 말을 해야 한다. 지역의 대형 이슈가 터져 나와도 전북도와 송하진 지사 그리고 민주당은 한 마디의 말도 없다.

이래도 민주당이 집권여당이라 할 수 있겠는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더 많은 모욕과 무관심을 받아야 전북도민들은 전북 몫을 찾기에 나설 수 있단 말인가.

전북 것은 빼앗기고 전북의 자존심마저 심하게 손상이 되어도 우리는 민주당이 “잡아 놓은 물고기”처럼 당할 수만은 없다.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본산이다. 동학농민혁명의 시대정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농민들을 착취한 부패하고 무능한 탐관오리들의 척결이었다. 지금이야 말로 동학의 시대정신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제라도 제대로 된 전북 몫 찾기에 나서기 위해 “약속을 지키는 전북친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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