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농림축산식품부는 2012년 수립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을 마무리하고 말산업을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2016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년 계획은 제1차 5개년 종합계획의 마지막 해로써 안전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기반구축, 수요 확충 등에 역점을 두며, 특히, 관련부처간 협업강화로 한층 더 역량을 강화하며, 상생협력기반을 공공히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제1차 5개년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359억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금년도 수립하는 제2차 5개년 종합계획과 연계해 말산업을 지속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말산업특구, 전문인력양성기관의 기능강화와 전담기관 역할 강화, 관련부처와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말산업특구와 전문인력 양성기관 운영 평가를 통해 관리를 강화하고, 승마조련시설 설치 지원을 계속하면서 유소년승마 활성화를 위한 포니 구입도 지원한다.
말산업 역량강화 및 관련부처간 상생발전을 위해 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고, 말산업 전담기관의 기능 및 역할을 강화하여 말산업의 외연을 넓혀나갈 것이다.
축산법령을 개정해 말산업이 축산업 범주에 명확히 포함되도록 가축이용업 신설을 추진하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의 지원대상에 승마시설도 포함시키며, 또한, 해제되는 농업진흥구역을 활용하여 승마시설의 설치를 용이하게 하고 승마시설내 축사시설에 대한 농사용 전기 사용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승마시설 운영상 애로를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말 생산농가와 승마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승용마의 공급확대를 위해 번식용 승용마 도입, 학생승마체험 확대, 승마대회 공모제 전환, 경주퇴역마 용도 다각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를 위해 외승 참여비를 지원하고, 승마대회를 공모제로 전환하여 다양한 형태의 승마대회를 유도하며, 학생승마체험과 유소년승마단의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유소년 승마 활성을 도모할 것이다.
장수, 영천 등 전문조련센터에서 체계적인 승용 조련을 시키고, 경주퇴역마는 용도 다각화를 통해 선별적으로 승용마로 활용하도록 하는 등 안전한 승용마 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경주마 경매시 사전선별평가 및 주파기록공개 등과 연계하고, 외국인 마주 대상 국산마 구매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국산 경주마의 유통체계가 선진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또한, 승용마는 체계적인 조련을 유도하고 품평회를 통해 안전화 과정을 검증하면서, 시범 경매를 통해서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말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약 4만건의 백신접종 지원 및 주요 말 전염병(9종)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교육과 말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립을 위한 홍보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말산업 현장에서 교육과 일을 병행하면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선진 기술연수과 자격시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시킬 예정이다.
또한, 말산업 국가자격 활성화를 위해 부처간 협업을 통해 말산업 국가자격증의 상호 인정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올해 제4회 개최되는 말산업 박람회를 최초로 전문 전시관(킨텍스)에서 개최해 대중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말 문화 확산을 위해 공모를 통해 말 문화 축제를 지원하고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은 농업, 축산업, 문화, 체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는 대표적인 6차 산업으로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말산업 전담기관, 관련 단체, 농가 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요구되며,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마지막 해로써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최대한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제2차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상반기중에 전담TF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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