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이날 방송에는 이정인 한지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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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이날 방송에는 이정인 한지민 과...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1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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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픽쳐스) 12회가 시청률 9.8%(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마음을 눈치챈 권기석(김준한)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권기석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그녀의 집앞을 찾아와 붙잡았다. 단호한 이정인의 모습에도 권기석은 집 안에 있는 누군가의 존재에 묘한 불길함을 느끼면서도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는 말로 아슬아슬한 관계의 끈을 붙잡았다.

유지호가 이정인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 챈 권기석은 그를 향해 은근한 견제를 펼쳤다. 권기석은 그녀의 집에 갔던 사실을 고백한 유지호에게 “너인줄 알았으면 그냥 들어가서 정인이하고 화해도하고 그럴껄”이라고 말하며 그를 자극했다. 권기석의 도발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그러게요. 확 까놓구 얘기할 껄”이라고 답하며 서로를 향한 묘한 긴장감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권기석은 “너 만나는 여자 있다며?”라는 말로 그를 자극, 의미심장한 대화를 이어갔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중 갑자기 걸려온 이정인의 전화를 받게 된 유지호는 권기석과 함께 있다는 말에 전화를 끊으려는 그녀에게 “끊지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