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첫 번째 날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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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 첫 번째 날 가장 많이...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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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이연복, 허경환, 에릭, 이민우, 존박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다. 이들이 준비했던 음식은 깍두기볶음밥, 크림새우, 마파두부덮밥과 미숫가루로, 첫날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날 가장 많이 인기를 얻었던 음식은 깍두기볶음밥 이었다. 깍두기볶음밥은 우리나라의 김치볶음밥을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맵지 않게 요리한 음식으로, 맛 본 사람들 역시 “하나도 안 맵다”며 좋아해줬다. 음식이 입에 맞냐는 존 박의 물음에 손님들은 맛있었다며 “나이스”를 외쳤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올해의 셰프로 선정된 브랜든 지유가 손님으로 찾아와 이연복의 음식을 맛봤다. 그의 평은 단순히 ‘맛있다’에서 끝나지 않고, 중국과 차별화된 한국식 중식을 칭찬하며 맛을 표현했다.

둘째 날 공개된 메뉴는 떡갈비버거, 삼겹살버거, 유자에이드였다. ‘떡갈비버거’는 우리나라의 떡갈비가 두꺼운 패티가 되어 단짠의 맛을 내는 햄버거로, 일반 서양식 햄버거와는 차이를 두는 것이 목표였다. 이민우와 에릭이 떡갈비버거를 만드는 일을 도왔고, 판매 전 허경환과 존박에게 먼저 맛을 보여주며 진지한 자세로 피드백을 받았다. “더 아삭하게 먹을 수 있게 야채를 더 넣으면 좋겠다”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즉각 수용하기도 했다. 실제로 떡갈비버거를 맛 본 손님은 “달고 맛있다, 한국식 불고기의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떡갈비버거의 판매량이 기대보다 저조하자 에릭은 메뉴판의 순서를 바꾸자고 말했고, 메뉴판을 본 손님들은 실제로 떡갈비버거를 많이 찾았다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다음 주에 공개되는 메뉴는 삼겹살 버거와 갈비 만두로, 어떤 맛과 반응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