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2019 청년부부를 위한 자유한국당 육아파티'에 참석해 "한국에서 출산하고 아이 기르는 엄마는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육아는 엄마만의 일 아니다. 같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엄마와 아빠에게 도움 되는 좋은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당이 여성친화정당이 돼야 한다.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를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맘앤맘 분과 주최로, 만 5세 이하 아이를 둔 자유한국당 청년 부부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와 함께하는 문화센터 인기강좌 '노리야'가 끝난 뒤 신의진 연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의 '내 아이 심리발달 및 육아코칭' 강의도 이어졌다. 이후 육아용품 나누기 바자회와 키즈카페 놀이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뒤 황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엄마들이 힘든 육아 환경에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엄마 혼자서 아이를 보는 사회에서 부모가 함께 아이를 양육하는 선진사회로 가야 한다"며 "제도적 뒷받침이 많이 필요하다. 구석구석 챙겨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작아도 필요한 육아정책 만들어 대안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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