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데이’ 최근 목디스크로 불가피하게 스케줄에 불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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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의데이’ 최근 목디스크로 불가피하게 스케줄에 불참했던...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0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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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위너(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가 출연했다.

최근 목디스크로 불가피하게 스케줄에 불참했던 강승윤은 많이 호전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집중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다음에 많이 괜찮아졌다. 앉아서 하는 스케줄은 가능한 정도"라며 "그런데 무대 스케줄 있을 때 춤은 좀 설렁설렁 추더라도 이해를 해달라. 제가 앞으로 몸 관리를 잘 하겠다"고 의연하게 밝혔다.

강승윤이 건강사 문제로 자리를 비운 동안 김진우가 임시 리더직을 맡게 됐다고. 이와 관련해 멤버들이 곡 소개 등 리더의 빈자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에 강승윤은 "평소에 그런 걸 제가 맡아서 하다 보니 멤버들이 할 기회가 없었다. 갑작스럽게 하려고 하면 어려웠을 수 있다"고 밝히며 멤버들을 옹호했다.

쉬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의 모니터링을 했느냐는 질문에 강승윤은 "생방은 쉬고 있느라 못들었지만 올라온 영상, 클립들은 봤다"며 "그런데 다들 잘 하더라. 제가 없어도 충분히 잘하시는 분들이라 걱정은 안됐지만 미안하긴 했다. 같이 있어야 에너지도 더 사는 게 있지 않냐"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위너는 8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던 위너의 이번 신곡 '아예'에 대해 소개했다. 곡을 만든 강승윤은 "연애의 온도를 보고 만든 노래다. 예전에 제가 그 영화를 보다가, 헤어졌는데도 질척거리고 싸우고 그런 관계는 서로에게 안 좋은 영향만 끼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예 끝내버리는 이별이 두 사람에게 해피엔딩인 것 같아서 제목이 '아예'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위너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가장 처음 산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우가 처음 산 곡은 아이유의 '마음', 김진우는 "앨범을 사진 않고 다운로드를 했다. 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 '나를 알아주지 않으셔도 돼요' 이런 말이 공감도 되고 위로가 됐다"고 밝혀 여린 마음씨를 선보였다.

강승윤이 가장 처음 산 앨범은 'HUG'가 들어 있는 동방신기의 1집 앨범이라고. 그는 "제가 K팝이라는 대중가요를 처음 접하게 된 곡이다. 제가 어릴 때부터 친했던 소꿉친구 누나가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였다. 카세트 앨범을 저한테 줘서 그걸 매일 듣고 다녔다"고 소개했다.

한편 송민호는 가장 예능감이 있는 멤버로 이승훈을 꼽기도 했다. 그러나 지석진이 "강식당에 초대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송민호는 "제 밥그릇은 위협당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