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엄마, 오는 날 꼭 이겨 승리의 상징으로 불려... 덕분에 좋은 경기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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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엄마, 오는 날 꼭 이겨 승리의 상징으로 불려... 덕분에 좋은 경기력 선보여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6.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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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캡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의 엄마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전파를 탄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손흥민이 아버지 손웅정 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현재의 그의 뒤에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아버지에 대해 "매번 같은 질문에 답하지만 아버지는 제 축구 선배이자 친구이자 스승이다. 모든 점에서 완벽한 사람"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금도 팀훈련이 없는 날이면 아들에게 기본적인 트래핑을 강조하는 손웅정 씨는 "오롯이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누군가가 도와줘야하고 그 일을 내가 할 뿐"이라며 아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언론에 잘 얼굴을 비추지 않는 손흥민 엄마는 길은자 씨다. 길은자 씨는 아들이 독일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했을 때 함께 살았다. 레버쿠젠 선수 시절 손흥민의 엄마가 관람하러 오는 날이면 꼭 승리해 행운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양식에 길들여 해외생활에 도움을 준 것도 어머니의 힘이다. 

손흥민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엄마 덕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엄마의 음식이 최고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다. 맵지만 건강에 좋다”고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