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천시는 지난 20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6학년도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졸업생 10명에 대한 학위전수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영미 방통대 이천학생회장과 조효식 동문회장이 주관이 되어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동문 그리고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고 이천코랄 합창단이 축가로 함께 축하를 해주었다.

학위를 받은 10명의 졸업생들은 나이차이도 있고 하는 일도 서로 다르지만 같은 배움의 길에서 만나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 성취를 이뤄냈다.

특히, 이 날은 입학한 지 27년 만에 졸업하는 박광창씨가 화제가 되었다. 박광창씨는 지난 1990년에 농학과에 입학해서 2009년에 경영학과로 전과하였고 2013년 행정학과 2학년으로 재입학하여 행정학사 학위를 받았다.

박광창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의지로 이뤄낸 결실 이라며, 한국방송통신대학이기 때문에 생업에 종사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각별한 소감을 피력했다.

조병돈 시장은 “방통대 졸업을 통해 학벌이 아니라 실력으로 평가 받고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면서 “신입생과 편입생 모두 끝까지 학업에 정진하여 소중한 꿈을 성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