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멜로 장인 김래원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통해 멜로, 액션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그의 주특기 멜로와 액션에 코미디까지 더해지면서 김래원의 매력이 배가 돼,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케 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목포의 조직 보스 장세출 역을 맡았다. 김래원은 우직하면서도 순박한 캐릭터를 섬세함보다는 투박하게 표현함으로써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무엇보다 그의 무심한 말투 속에서 튀어나오는 대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옥탑방 고양이’를 비롯해 ‘흑기사’ ‘닥터스’ ‘천일의 약속’ 등을 멜로 장인으로 이름을 알린 김래원은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에 져버리지 않는 원진아(강소현 역)와 설레는 멜로를 보여준다. 두 사람의 멜로신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은 장면에서도 김래원은 눈빛만으로 원진아와 강렬한 케미를 보여주며, 김래원표 멜로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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