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전통에 따라 새 친구 이의정이 친구 한 명을 선택해 함께 설거지했다. 이 때 이의정은 "'썸(사귀기 전 미묘한 관계)'을 타고 싶다"며 최민용을 지그시 바라보며 설거지 파트너로 골랐다.
최민용은 이에 따라 이의정과 설거지에 나섰다. 어색한 듯 처음에는 아무 말 없던 최민용은 이의정과의 17년 전 인연을 슬며시 꺼냈다. 2000년대 초반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함께 출연했던 기억을 꺼낸 것. 당시 최민용이 이의정의 파트너로 구애했으나 이의정은 다른 남성인 윤정수를 택했다. 최민용은 이를 두고 "반은 진심이었다"며 이의정을 설레게 했다.
최민용과 이의정의 '썸'은 바닷가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계속됐다. 이의정이 과거 MBC '남자 셋, 여자 셋' 출연 당시 신인 배우였던 송승헌, 권상우, 장동건 등을 선배로서 도와준 적 있다. 이의정은 "항상 신인이랑 하면 (카메라)시선을 잡아 줬다"고 전했다. 이에 최민용은 "나도 시선을 잡아 달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바닷가로 향해 갯벌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면서도 두 사람의 '썸'은 이어졌다. 최민용은 이어달리기 반환점을 맡은 이의정의 손을 잡기도 했다. 또 이의정을 업고 뛰면서 넘어지는 순간에도 최민용은 이의정을 먼저 생각하는 행동을 보였다.
경운기를 타고 더 깊숙한 갯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최민용이 이의정을 위해 덜덜 거리는 바닥에 수건을 깔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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