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이연서(신혜선 분)에게 접근하는 수상한(?) 두 남자가 있다. 이연서에게 사랑을 찾아주려는 큐피드 천사 단(김명수 분)과 이연서를 발레 무대로 복귀시키려는 정체불명 예술감독 지강우(이동건 분)이다.
극중 단은 이연서의 운명의 상대를 지강우라고 생각한 채 둘을 이어주기 위해 큐피드 역할을 했다. 지난 8회 엔딩에서는 이러한 지강우의 소름 돋는 반전이 충격을 선사했다. 지강우의 그림자에 날개가 펼쳐지며 그 정체를 궁금하게 한 것. 큐피드 역할 수행 중 이연서에게 입을 맞추는 단의 모습, 그들을 바라보는 지강우의 심상치 않은 엔딩이 흥미로움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단과 지강우는 한 술집에서 만나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지강우는 화가 난 듯 날 선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선 모습이다. 단은 그런 지강우의 행동이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강우의 이마를 짚고 있는 단의 행동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딱딱하게 굳은 지강우와 달리, 단은 놀란 표정으로 지강우를 관찰하고 있다. 예측불가 단의 행동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상반된 표정으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본 장면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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