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쇼오디오자키’에서는 청주에서 로드싱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참가자 박승일은 하은의 ‘신용재’를 불렀다. 첫 무대라는 부담감을 이겨낸 그는 완벽한 가창력을 뽐내며 2절까지 완창에 성공했다. 뒤이어 등장한 꼬마 참가자 문채원도 9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한 춤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귀여움을 선보였다. 시크릿의 ‘마돈나’에 맞춰 열정적으로 춤을 췄던 다음 참가자는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를 선곡했지만, 막춤으로 인한 체력 고갈로 상금을 적립하지는 못했다.
또 다른 반가운 얼굴도 만날 수 있었다. 주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얼마 전 종영했던 ‘내일은 미스트롯’에 나왔던 이소윤은 또 다시 무대에서 박명수와 조우했다. 재즈를 전공하는 만큼 개인기로 들려준 재즈에 MC들은 입을 모아 ‘다재다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부르며 파워풀한 면모도 드러냈다. 판소리를 공부하는 고등학생 김산하의 등장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대중가요인 안예은의 ‘상사화’를 판소리로 재해석하여 그녀만의 특색있는 노래를 들려줬다.
이날 쌓인 우승상금은 총 480만원이었다. 1절씩 완창할 때마다 우승 상금이 쌓이는 ‘누적 상금제’로 룰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신용재’ 박승일과 ‘사미인곡’ 이소윤, ‘상사화’ 김산하가 TOP3로 결정되어 결승 진출했고, 각자 뛰어난 재량을 선보인 결과 판소리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김산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얼떨떨해하던 김산하는 이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보이는 라디오와 길거리 노래방이 형식이 결합된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다. 직접 시민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랜선 시청자’와 함께 라이브로 무대를 공유한다는 점도 새롭다.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