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홍종현을 원망하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날 한태주가 집으로 찾아오자 강미리는 그와 함께 근처 카페로 향했다. 강미리는 “선배 누가 네 선배야? 여기에 어디에 너 보다 높은 사람이 있니?”라며 그를 향해 분노를 표했다.
이에 한태주는 “변명할 여지없다. 나한테 기회를 달라. 내가 선배 붙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애절하게 붙잡았다.
그러나 강미리는 “지금같은 태도, 신입같지 않은 관대함 어디서 왔는지 궁금했다. 나 같은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거라서. 이제 알겠는 돈 많은 부모, 심지어 한성그룹.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으니. 부장이든, 여자든 네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니?”라며 원망의 눈빛을 보냈다.
그럼에도 강미리는 “미안해하지 마. 넌 잘못한 거 없어. 넌 원래 살던 대로 산거고, 내가 휘둘린 거다. 그러니 제발 내가 알아서 일어날 때까지 일어나서도 내 앞에 나타내지마”라면서 “ 경고하는데 나 더 비참하게 하지 마. 이대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 나 너 원망 안 해. 하지만 내가 지금껏 만나온 누구보다도 넌 저질이야”라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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