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SBS ‘런닝맨’이 부적절한 자막 사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번을 탁 찍으니, 엌 사례 들림”라는 자막이 사용됐다.
방송 이후 이는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희화한 것으로, 매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런닝맨'의 자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런닝맨' 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인 ‘운지’를 자막으로 사용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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