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다예는 지난달 31일 베리굿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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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다예는 지난달 31일 베리굿 공식...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0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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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굿 멤버 다예가 학교폭력 논란에 입을 열었다 에디케이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가 학교폭력 논란에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다예는 지난달 31일 베리굿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그간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 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와 저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저는 그 일에 대해 화가 났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 해결하고자 집 앞에 사과를 받아내는 일은 있었다”며 “그 당시에 서로 화해도 했던 부분이었고 일방적으로 찾아가 괴롭힌 사건이 아닌 분명한 전, 후 상황이 있다”고 했다.

그는 “서로의 갈등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이 오고 간 후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친구를 일방적으로 괴롭혔다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의 주장 정도면 진작에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어야 하는 수준이며 글처럼 저에 대한 분노가 10년 동안이나 이렇게 가득했다면 왜 진작 찾아와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한 다예는 “추가로 두 번째 피해자라고 글을 올리신 분은 저 또한 정확하게 기억이 난다”며 “제 친구 친동생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에게 심각한 따돌림을 당했었고 폭력을 물론 모욕적인 촬영을 해가며 돈을 주어야 지워줄 것이라고 협박했다. 실제 여러 번 돈을 뜯기며 글에 나와 있는 글쓴이가 받았던 그 피해를 똑같이 가했다”고 주장했다.

다예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친구를 도와주고자 제 친한 친구들이 다 같이 찾아가 그대로 보복했던 사건”이라며 “폭력을 행사했던 자리에는 저는 없었고 이 사건은 당시 신고가 접수돼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폭력을 가했던 친구들은 전부 각자 잘못을 인정하고 엄격한 처벌과 징계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예는 “그 자리에 없었던 저는 글쓴이의 얼굴도 모르며 생활기록부 또한 깨끗하다”며 “일방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로 누구보다 열심히 삶을 살고 있는 제 지인들의 신상이 노출 당했고 가족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예는 피해 주장 글쓴이들을 비판함과 동시에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그는 “사실관계와 확인이 없는 일들을 공론화시키며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그저 피해받기를 원하는 식의 태도와 글들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인 메시지로 연락처와 신상정보를 노출할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예는 “대화로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많이 상처받았을 가족분들과 주변 동료들, 회사 사람들, 멤버들 등 마음에 상처받는 모든 분들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