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엘튼 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호영은 "정말 좋은 에너지,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해보겠다"고 말한 뒤 무대로 나갔다.
김호영은 무대에 앞서 엘튼 존에 대해 "그 분에 대해 생각하면 독보적이고 유니크하다 .가는 길은 다를 수 있지만 롤모델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김호영이 선택한 곡은 'Don't Go Breaking My Heart'였다. 김호영은 "개인적으로 그분이 작곡했던 '아이다'라는 작품을 했기에 걱정이 됐지만 김호영 스타일로 편하게 불러보자고 생각하니 용기를 얻게 됐다"며 "무대에서 잘 놀고 즐기고 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올렛 색상의 독특한 슈트를 입고 무대에 선 김호영은 잔잔하게 무대를 시작하다가 서서히 자신의 끼를 드러냈다. 그는 "다 같이 즐겨보자"고 관객들의 함성을 유도한 뒤 본인만의 확실한 색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로맨틱펀치 배인혁은 "저는 김호영 씨에게 사랑에 빠졌다. 물론 장르는 다르지만 저런 브로드웨이 스타일 너무 좋아하는데 역대급 무대 나온 것 같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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