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셰프 겸 모델 오스틴 강이 출연해 열정 매력을 발산했다. 오스틴 강은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일어나 요리 연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 신메뉴를 위한 재료를 사기 위해 수산 시장으로 향하는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틴 강은 씻은 후 상의를 벗고 나와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여심을 저격했다. 오스틴 강은 박나래가 "솔직히 거울 보면서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라고 묻자 머뭇거리다가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스틴 강은 지금은 문을 닫은 자신의 가게에서 신메뉴를 완성했고 지인들을 초청해 시식회를 열었다. 오스틴 강의 지인들은 "오스틴 강이 예전에는 주방에서 12시간 이상 일하곤 했다. 일이 끝나면 또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더 일했다"라며 오스틴 강의 과거를 밝혔다.
오스틴 강은 "어렸을 때 가족들이 모두 헤어졌다. 집도 없어졌다.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할 때 주방에서 칼을 잡고 요리를 하니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 요리업계에서 새로운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도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리는 내게 열정과 사랑이다. 힘들어도 하는 이유다. 죽을 때까지 요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요리에 대한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스틴 강은 요리에 대해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요섹남의 정석을 보였다. 또 오스틴 강은 서툰 한국어 실력에 대해 고백하면서도 MC들이 시키는 것마다 주저하지 않고 하는 모습으로 엉뚱한 매력도 보였다.
특히 오스틴 강은 대부분의 시간을 요리에 쓰며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잘생기고 몸도 좋고 요리도 잘하고 부럽다", "오스틴 강의 재발견이다. 선한 열정에 감동 받았다", "정신이 건강한 이런 사람이 진짜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스틴 강의 반전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며 웃음과 소소한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오스틴 강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