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전남 신안군 매화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오후 3시 6분께 전남 신안군 매화도 기섬선척장 남서쪽 1.5km 해상에서 고무보트 A호(0.2톤, 15마력,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선박 A호는 지난 2일 오전 6시 30분께 신안군 압해도 가룡리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청도 해상에서 낚시를 끝내고 이동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게 되자 선장 송모(55세, 남)씨가 구조 요청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4시 26분께 압해도 가용리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항해나 조업 중 기관 고장은 좌초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통해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