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관리 허술 결국 무료 급식 중단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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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관리 허술 결국 무료 급식 중단 !! (3)
  • 김상환 기자
  • 승인 2019.06.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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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힌 무료급식소 (사진/김상환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본부=김상환 기자] 본보 노인 복지 보조금 기사와 관련 보조금 지원 사업인 무료급식과 목욕이 지자체의 관리소홀로 결국 중단 되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

문 닫힌 목욕탕과 무료급식 사업종료 게시물 (사진/김상환 기자)

30여년간 지속 된 이 노인 복지 사업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과 운영 주체의 졸속 운영으로 인해 지난 5월 29일자로 관할청에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무료급식과 목욕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30여년동안 무료급식을 이용(일 7~8백여명)해 온 결식 노인들은 힘없이 발길을 돌렸으며 20여년간 목욕탕을 이용(일 150여명) 해 온 노인들은 허탈함에 분노조차도 일으키질 못하고 있었다.

본보 제보자에 의하면 관할관청에서 운영 주체의 이 모 대표를 찾아와 압박을 가해 사업권 반납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아무런 절차나 사전공고도 없이 바로 다음날 문을 닫아 또 다시 결식 노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수백명의 노인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허탈감에 빠지게 하는 등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남구청의 무능력과 이를 감시 감독 해야 할 각 관련 의회와 광주광역시청의 감시기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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