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화사하게 봄기운을...
상태바
‘수미네 반찬’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화사하게 봄기운을...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03 0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방송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최근 방송된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의 레시피를 배우는 에릭남과 셰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화사하게 봄기운을 전한 에릭남은 평소 김수미가 좋아하는 꽃다발을 준비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이런 그의 모습에 최현석은 "얼굴에서 꿀이 떨어진다"며 감탄했다.

김수미는 에릭남에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어땠느냐고 물었고, 에릭남은 "바로 승낙했다. 평소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한식을 배워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식과 양식 중 양식 요리가 조금 더 편하고, 빨리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오늘 에릭남의 입맛에 맞을만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돈가스 만들기가 시작됐고, 김수미는 고기를 두드린 뒤 밑간을 하고,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혔다. 이어 기름에 돈가스를 튀기는 과정을 거쳤다. 이때 최현석은 시청자들을 향해 "온도가 너무 낮으면 튀김옷이 벗겨질 수 있다"는 조언을 전했다.

요리를 지켜보던 중 에릭남은 "미국에서도 한식을 먹었다. 돈가스도 좋아하며 많이 먹었었다"고 반가워했다. "어머니가 갈비찜을 맛있게 하셨었다"며 "방송을 보면서 김수미 선생님의 갈비찜이 정말 먹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표 돈가스 소스 만드는 법도 공개됐다. 김수미는 고체 하이라이스에 무염 버터, 돈가스 소스, 케첩과 물을 넣고 약불에 소스를 끓였다. 이어 사이드 요리로는 '마카로니 샐러드'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에릭남은 김수미의 레시피를 따라하는 셰프들을 위해 시종일관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공손하게 두 손으로 김수미가 썬 재료를 들며 '매너손'을 보여준 것. 이를 지켜보던 최현석은 “역시 다르다. 인성이 정말 좋다”며 칭찬했다.

최현석은 수프 레시피를 선보였다. 최현석은 먼저 버터에 양파, 감자, 양송이 버섯 등 재료를 넣고 볶은 다음 생크림과 물, 닭 육수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줬다. 이어 루를 만들어 넣고 믹서기로 모두 갈아냈다. 최현석은 "이렇게 간 내용물을 체에 거르면 부드러운 수프, 그냥 먹으면 식감이 살아있는 수프가 된다"고 설명했다.

드디어 돈가스를 맛보게 된 에릭남은 한 입 베어 물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었다. 최현석이 요리한 수프를 맛보면서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