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김한국, 김미화가 전성기 시절 자신들을 가족처럼 챙겨줬던 전담매니저 남궁성실 씨를 찾았다.
3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지난 1987년 KBS '쇼비디오자키'의 '쓰리랑 부부' 코너에서 '음메 기죽어, 음메 기살어' 라는 유행어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국과 김미화가 출연했다.
이들은 ‘쓰리랑 부부’로 활동할 당시 온종일 붙어 있으며 가족처럼 챙겨줬던 매니저 ‘남궁성실’을 찾았다.
김한국과 김미화는 높아져만 가는 인기 덕에 전국을 돌며 하루에 6-7개의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심지어 김미화는 무리한 스케줄에도 책임감에 아무 내색 없이 일정을 소화하다 결국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병원에 데려가 수속을 밟고 밤새 간호해 준 건 다름 아닌 매니저 남궁성실이었다.
하지만 '쓰리랑 부부' 코너가 막을 내리며 헤어진 뒤 방송활동으로 정신없이 세월을 흘려보낸 지금, 김한국, 김미화는 이제라도 감사인사를 꼭 전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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