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아들 재율의 돌잔치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돌잔치 당일, 민환과 율희는 재율이를 씻기며 아침부터 서둘렀다. 준비를 마친 민환 가족은 민환의 어머니를 모시고 가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재율의 돌을 맞아 감회가 새로운 어머니는 민환 가족을 기다리며 민환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 있었고, 사진을 본 율희는 “어머 짱이인데!”라며 놀랐다.
이후, 돌잔치 행사장에 도착한 민환 가족과 양가의 어머니들은 바쁘게 단장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민환은 터미널로 가 멀리서 온 처할머니를 모시고 왔다.
이후 아들 재율의 성장 동영상을 보던 민환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만감이 교차한 율희가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모여 재율의 첫돌을 축하해주었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재율의 돌잔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민환이 터미널로 간 사이 분장실에는 율희와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셋이 남게 되었고, 두 어머니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친정어머니에게 안겨 칭얼대던 재율이 시어머니의 품에 가자 바로 울음을 그치며 잠이 들었고, 이 모습에 친정어머니는 “질투 날라 그래”라 농담 섞인 말로 서운해했다.
이어 두 종류의 귀걸이 사이에서 고민하던 율희가 어머니들에게 물었고, 두 사람의 의견이 갈리자 율희는 시어머니가 고른 귀걸이를 선택하면서 친정어머니가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