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우여곡절 끝에 장사가 시작됐고 모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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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우여곡절 끝에 장사가 시작됐고 모범생...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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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평균 시청률 1부 7% 2부 7.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굳건한 수요 심야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한 3.9%(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까지 치솟았다.

우여곡절 끝에 장사가 시작됐고 ‘모범생’ 파스타집을 필두로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버거집’도 손님들을 받았지만 단일 메뉴인 탓에 늦게 온 손님이 먼저 버거를 받아가는 일이 생겼고 설상가상 사장님은 버거 12개를 팔고 장사를 중단했다. 백종원은 “고기가 없어도 다시 사와서 하면 30분도 안 걸린다”며 “사장님 같은 사람 한두 번 봤겠느냐?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한편 백종원은 식당들의 신메뉴 점검도 진행했다. 파스타집에서는 백종원표 레시피를 통해 갓김치 파스타를 완성했고 만두집에는 만두피 만드는 방법을 다시 알려줬다. 아직 메뉴 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해보이는 돈가스집에는 ‘여수 피시앤칩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밖에 백종원은 "지난 2주간의 여러분 행적을 보고 싶다"며 사장님들의 허락을 받아 CCTV를 보기로 했다. 앞서 상인회장에게 “꼬치집 사장님이 혼자 청소하지 않고, 지인들이 도와줬다”고 들었던 백종원은 꼬치집 사장님에 대해 “거짓말 한 거 있냐”고 캐물었다. 결국 사장님은 “지인이 청소를 도와줬다”고 고백했다. 사장님이 제작진에게 보냈던 사진과 동영상이 다른 걸 인정한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