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대중들은 알 리 없는 흉금... 굳이 긍정적인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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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대중들은 알 리 없는 흉금... 굳이 긍정적인 찾는다면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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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유영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탤런트 이유영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통해 올린 글이 파문이 일었다. 무엇 보다 그 내용이 대중들에게는 충격적이었던 것.

그저 안방극장 브라운관, 스크린을 통해 이유영의 연기를 지켜보는 대중들은 그녀의 속마음을 알 리가 없다. 

이유영이 이 글이 논란이 일자 이내 지워버렸지만, 대중들은 잠시 올라온 글에서 그녀의 현재 상황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 누리꾼은 “사람이 죽기 전에 보내기 시작하는 신호가 저런 거라고 함... 나 좀 봐달라 나 좀 도와달라.. 자기는 도와달라고 울부짖고 싶은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러다 극단적인 선택도 하고 시도도 하고ㅡ 암튼 왜 저래?? 라고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 그냥 관종하고는 다르다.. 주변에 저런 사람 있음 손잡고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라고 의견을 달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전문가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기도자의 3분의 2는 이에 이르기까지 한 시간 이하로 고민하며, 약 반수의 사람은 자살기도까지 10분 이하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만약 목숨을 끊는데 이르기까지 이들의 고민과 고뇌를 누군가 들어주고,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최근 한 부부 방송인의 부인은 방송에 출연해 결혼 후 남편이 화를 내지 않다가 어느날 물건을 던지면서 욕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그때 그녀는 화를 내기보다는 오히려 마음속으로 ‘이제 드디어 속마음을 표현하는구나’라며 긍정적으로 봤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유영의 이번 소동은 그냥 해프닝으로 지나치기에는 찜찜하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렇게나마 표현하는 행동으로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풀렸다면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