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양현석에게 소개... 조로우 오조삼천 억 빼돌려... 미란다커 모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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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양현석에게 소개... 조로우 오조삼천 억 빼돌려... 미란다커 모두 반납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6.01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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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캡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싸이 양현석에게 소개... 조로우 오조삼천 억 빼돌려... 미란다커 모두 반납

YG가 조로우 등을 성접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를 양현석에게 소개한 이가 가수 싸이로 밝혀졌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다루는 엠비앤 '뉴스파이터'에서 최근 불거진 조로우 등 외국사람들에 대한 YG 성접대 의혹에 대해 싸이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을 보도했다.

우선 ‘뉴스파이터’ 김명준 아나운서는 “버닝썬 사태에서 언급이 됐던 YG가 다시 언급이 됐다. 그 이유를 손정혜 변호사를 통해 알아보겠다”라고 소개를 했다. 

이어 손정혜 변호사는 “이천십사 년 칠월 YG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외국인 두 명을 상대로 강남 유명 한정식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클럽으로 이동해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 자리에는 여성 스물 다섯 명이 참석을 했고, 열 명이상이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변호사는 “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전 총리 측근이며 유명 금융업자로 알려진 조로우도 있었고, 싸이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명준 아나운서는 “당시 참석자 면면은 이름만 들어봐도 아는데 이 내용이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보도가 됐다. 이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내가 주선한 접대 자리도 아니었고, 그날 이후 만난 적이 없고, 성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성배 변호사는 “어제 다른 방송사에서 YG 사업 관계자를 취재한 내용을 보도했는데, 그 사업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 측이 그 자리에 여러 군데 유흥업소 여성들을 불러서 나왔다.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면 서로 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이지 보도된 것 같은 성접대는 없었던 걸로 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 하는 등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강선우 시사평론가는 그 자리에 가수 싸이가 함께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통해 간략하게 정리한 입장을 냈다고 밝혔다.

싸이가 밝힌 바에 의하면 조로우는 그의 친구가 맞다. 자신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했을 당시 그의 할리우드 투자시기와 맞아서 알게 됐고, 자신이 주최를 한 자리는 아니다. 그 자리에 초대를 받아서 양현석과 함께 참석을 했다. 그리고 우리는 식사와 간단한 술자리를 끝낸 후 그 자리를 떴다.

한편, 조로우는 말레이시아의 금융인이다. 말레이시아의 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오조 삼천억 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해 국제적으로 수배가 된 상태다. 그 돈으로 돈세탁을 해 영화에 투자하거나 부동산, 미술품을 사들이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세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가 밝힌 바에 의하면 그가 미국에서 활동하던 당시 그를 알게 돼 양현석에게 소개를 해줬다.

특히, 조로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란다커 등 유명 인사들과 잘 알고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가 미란다커에게 구애를 하면서 구십억이 넘는 보석을 준 사실도 알려졌다.
미란다커는 그에 대한 수사가 들어왔을 때 그로부터 받았던 선물들을 다 토해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