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YG와는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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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YG와는 무슨 관계?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6.0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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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하나 SNS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팀(이하 '스트레이트') 은 황하나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성 접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스트레이트' 측은 2014년 양현석 대표 등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동남아시아 재력가 사이에 성 접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동남아시아 재력가 밥 씨와 조로우 씨 이하 남성들과 여성 25명이 함께 했으며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 황하나도 있었다고 밝혔다.

고은상 기자는 이날 방송을 통해 보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모임에는 해외 재력가들이 전용기를 타고 들어왔고 재력가들의 영어 통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 황하나가 이 자리에 초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는 이 자리에서 '성 접대가 있었다. 재력가 일행이 여성 중 일부를 선택했고 4~500만원 대의 고가의 명품백을 여성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자리에 YG의 배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적하게 됐고 밥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친한 인물인 황하나를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은상 기자는 "황하나가 '어떻게 이 사람을 알았을까'를 역순으로 추적했다"며 성 접대 의혹 보도가 나오게 된 취재 경위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당 사건에는 황하나의 존재가 실마리가 됐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