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8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연출 박원국, 극본 김반디)’에서 나몰라 여사, 사찰의 여왕 최서라 역을 맡은 송옥숙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하였다.
또한, 송옥숙은 날카로운 눈빛 도도한 걸음걸이, 손짓 발짓 하나하나 디테일을 더한 연기로 대기업을 이끄는 수장이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히스테리 부리는 캐릭터의 모습을 망가지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시청률 제조기’ 불리는 송옥숙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더욱 빛이 났다. 24회 방송에서 축배를 들던 최서라 머리 위로 스프링쿨러가 터지는 장면은 순간시청률 10.7%의 영광을 안았고 남은 후반부까지 끝없는 열기와 기대를 이끌었다.
이같이 송옥숙이 펼친 열연은 기존 갑질 캐릭터와는 차원이 다른, 갑질 연기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펼친 송옥숙은 악역 캐릭터에 자신만의 매력을 입혀 자꾸만 보고 싶은, 미워 할 수 없는 강한 중독을 이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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