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폭력 의혹이 있는 래퍼 영비(본명 양홍원)의 축제 출연을 취소했다.
제주대 총학생회 측은 "이번 아라대동제에 사회적 논란이 있는 특정 아티스트 출연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아티스트의 섭외 결정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대동제의 의미가 모호해진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영비는 당초 30일 본인이 소속된 인디고뮤직 동료 래퍼들과 제주대학교에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한편 영비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1' 출연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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