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재력가 접대의혹 YG 가수 A씨 정 마담이 누군지 알지만, 지난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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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재력가 접대의혹 YG 가수 A씨 정 마담이 누군지 알지만, 지난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3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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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2014년 7월 YG엔터테인먼트가 태국인 재력가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경제인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접대를 했다. '

스트레이트'는 양현석과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참석한 가운데 식사 자리에 이어 클럽에서까지 접대가 이어졌고, 여기에 화류계 여성들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자리에는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는데, 이들 중 10명가량은 일명 '정 마담'이라고 불리는 여성이 동원한 것이었다고 '스트레이트' 측은 덧붙였다.

목격자 B씨는 "최소 세 차례 YG 인물들과 재력가들의 만남이 있었다. 또 소속 유명 가수들이 나와 상당히 긴 시간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양유업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성접대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다른 목격자 C씨는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들이 많았고 이른바 2차(성매매)도 있었다. 일부 여성들은 재력가들의 전용 헬기를 타고 해외로 떠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유명가수는 "접대가 아닌 인사를 하러 간 것"이며 "성접대가 있었던 것은 몰랐다. 정마담은 아는 사람일 뿐"이라고 밝혔다. 해당 가수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딴 연예기획사를 설립한 상황이다.

YG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접대가 있었던 것은 알지 못한다. 식사비를 직접 계산하지 않았다. 전혀 모른다. 재력가들과는 추가 접촉도 없었다. 정 마담은 알지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