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3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 히든시퀀스) 6화에서 자신을 기절시켰던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하러 은아(한선화)의 카페 아이리스에 잠입한 김민철(엄태구). 컴퓨터 비밀번호라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미친 꼴통다운 집요함을 발휘, 밤새도록 ‘0000’부터 하나씩 네 자리 조합을 입력해 결국 범인이 최경석(천호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번 물고 늘어진 것은 끝까지 절대 놓지 않는 김민철. 그의 미친 집념은 ‘나홀로 구원기’를 기대케 한 대목이었다.
한편, 서서히 월추리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들며 본격적인 사기판을 벌이고 있던 경석은 연기자를 섭외해 원인 모를 반신불수가 철우(김영민)의 기도로 인해 두 다리로 서는 계획된 ‘가짜’ 기적을 선보여 철우는 물론, 월추리 마을 사람들 모두를 속여넘기는 제대로 된 ‘한방’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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