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日 매체 통해 심경 고백 마음이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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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日 매체 통해 심경 고백 마음이 괴로웠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3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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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 SN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구조된 가수 구하라가 심경을 전했다.

28일(한국 시각) 일본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 이후 병원에 이송된 뒤 관계자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현재 몸 상태는 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워졌다. 정말 죄송하다.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구하라는 치료를 받았으며, 맥박 및 호흡 등 모두 정상 수치로 돌아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구하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안녕"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소속사 역시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