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 이날 최시원은 이유영에게 난 사기꾼 맞다며...
상태바
‘국민 여러분 ’ 이날 최시원은 이유영에게 난 사기꾼 맞다며...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31 0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BS 국민여러분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35, 36회에서는 대부업 이자 제한법이 부결됐다. 이날 양정국(최시원)은 김미영(이유영)에게 "김남화가 한 말 진짜야. 나 사기꾼 맞아. 지금까지 너 속이고 산 거야"라고 고백했다. 그는 당황하는 김미영에게 "더이상 너한테 거짓말하기 싫어서. 미안해"라고 사죄했다.

이에 김미영은 "미안하면 다야? 나 이제 어떻게 살아?"라고 물으며 오열했다. 양정국은 그런 김미영에 "날 용서하지 마, 미영아. 미안해"라고 사과한 후 돌아섰다.

이후 양정국은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양정국의 심문을 맡은 것은 박후자(김민정)의 셋째 언니인 박미희(윤주희)였다. 양정국은 담당 검사로 자리한 박미희에게 모든 죄를 인정하고 체포 동의안까지 써내 경악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미영은 김경애(길해연)를 찾아가 사직서를 냈다. 그러자 김경애는 "이런 상황 잘 극복할 수 있어. 엄마 믿고 잘 해결해 보자, 응?"이라며 김미영을 위로했다.

하지만 김미영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러자 김경애는 "네가 책임질 일이 아니야, 미영아. 나 양서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어. 알면서 모른 척한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미영은 양정국을 찾아갔다. 그는 양정국에게 "나 지금 너 죽이고 싶어. 패 죽이고 싶은데 참는 거고, 막 울고 싶은데 참는 거야"라면서 이를 갈았다. 또 양정국의 사랑 고백에도 "네가 백날 진심이라고 얘기해도 나한테는 진심으로 안들려"라고 냉소했다.

김미영이 바라는 것은 박후자를 치는 것이었다. 김미영은 "우리 엄마 옷 벗게 만든 놈들 가만 안 둬"라며 의지를 보였고, 양정국의 계획을 물었다. 양정국은 자신의 체포 동의안으로 본회의를 열고, 박후자의 돈줄을 막아 대부업 이자 제한법 폐지를 부결시키려는 계획을 고백했다.